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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김장 끝~

by 기쁨의 뜨락 2017. 11. 23.











올해 김장은 다른 해 보다 훨씬 적은 양을 했네요


해마다 우리가 먹고 남도록 넘치도록 해서 여름내내 먹고

다음 김장때에도 묵은지가 남았었는데 말입니다


올해 우리집에 심은 배추가 물이 차서 물러 가지고

거의 뽑아 버리고 한 30여포기 남았는데

이것조차 포기가 차지 않았습니다


교회 윤집사님이 10포기 주셔서 이것과 같이 합해서

김장을 했는데 다른때의 반절 밖에 안되네요


그래도 작년 묵은지도 있고,

올해 고추값이 여간 비싸지 않아

이것으로 올해 김장은 끝내려고 합니다


아들네 한통, 여동생네 한통, 조카딸네 조금,

친구네 조금 맛보이고 우리집은 네통 남았네요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귀한 겨울양식 맛있게 감사하며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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