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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정은이 딸래미 로미

by 기쁨의 뜨락 2017. 11. 30.











조카딸네 집에 가서 보아준

3개월된 로미입니다


엄마가 병원에 있는 이틀동안 보아 주었는데

엄마젖이 생각날 때마다 보채고 칭얼대어

달래느라 힘이 들었네요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밭에 가서 일을 하고 말지

애기 보는 일은 참으로 힘들다고 한 말을 실감했네요


더구나 모유 수유를 하고 있어서

엄마젖을 찾을 때는 참 난감했지요


나는 엄마가 미리 모유를 짜서 일회 분량만큼 담아

냉동실에 넣어 놓아 그 젖을 녹이고

따뜻하게 데워 우유병에 담아 먹였답니다


퇴원하고도 5일간은 더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직접 수유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안타까운 마음이고 아가도 엄마젖을 빨지 못하니

어쩔줄을 모르고 엄마가 옆에 있어도 안타깝네요


그래도 어떻하겠어요..참아야지요

아가가 일찍부터 참는법을 배우네요


사진 보다 실물이 훨씬 예쁜 우리 로미양~

오늘 하루도 잘 지났으니 이제 3일만 더 참으면 되겠당


곧 엄마젖을 먹으며 활짝 웃는 모습 기대하며

엄마도 빨리 나아 로미와 같이 활짝 웃길 바란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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