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3월 11일)..
집에 온 큰아들 내외와 함께 감자를 심었다
씨감자는 소독이 된 것으로 농약상에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옆집 소정순 형님이 밭에 심고 남았다고 주셔서
그냥 그것으로 심었다
며느리가 밭 고랑을 한번 내 보겠다고 하더니
한 고랑 내 보고 힘들다고 한다
아들 역시 해 본다고 열심이 하는데
어설프고 제대로 하지 못해 우리는 웃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옆지기가 앞서서 고랑을 내고
아들 내외는 고랑에 감자를 놓고
흙으로 덮는 일을 했다
조금 있으면 감자꽃이 하얗게 피고 그리고
하지 무렵이 되면 또 주렁주렁 매달린 감자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 볼 수 있겠지?
맛있는 하지 감자를 기대하면서
흙과 함께 한 시간.. 보람된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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