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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뽕 카페에서.. 익산 함라에 있는 꾸지뽕 카페에 들려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당 교도소세트장이 가까이 있고 건강 카페로 소문이 나서인지 손님이 많군요 가면 제일 먼저 꾸지뽕 건열매를 끓인 꾸지뽕차를 한주전자 주십니다 가바와 루틴 성분이 많아 뇌건강에 좋고 항암효과와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 많이 마시라고 권하네요 우리는 대추차를 주문했는데 맛이 좋아 만족했습니다 대추를 푹 고아서 곱게 내려 만든 대추차가 입에 착 달라 붙네요 몸이 보 되는 느낌입니다 서비스로 쑥버무리를 주시는데 무농약 꾸지뽕 농장에서 자생하는 쑥을 직접 채취하여 꾸지뽕 분말과 함께 건강한 맛을 더 했다고 해요 고가구도 많고 항아리도 많고 봄꽃으로 단장한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의 시간..좋다..^^ 2021. 4. 22.
금강생태하천 용안지구 옆지기와 운동하러 모처럼 용안 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금강변이라 경치도 좋고 바람개비길을 조성해 놓아 색다른 멋이 있네요 도로변에는 지금 막 피기 시작한 해당화가 눈길을 끌고 유채꽃이 아름답습니다 20만평이라는데 정말 엄청 넓군요 수련을 심어 놓은 연못도 많아 수련꽃이 피면 볼만 하겠어요 둘이 도란도란 많은 이야기 나누며 걷고 또 걷고..오늘 많이 걸었습니다 녹색의 향연이 펼쳐져 있는 풍경을 보니 마음까지 푸르르네요 얼마남지 않은 4월을 맘껏 만끽 해야겠어요 ^^ 2021. 4. 19.
책 '잊혀 가는 그때 그 일들' 외삼촌께서 책을 쓰셨다고 보내 왔습니다 76세에..대단하시네요 닳고 무디어진 손으로 농사 지으시는 할아버지인줄만 알았더니 어떻게 그렇게 관찰력도 좋으시고 섬세하기도 하신지.. 너댓살 무렵부터 있었던 시골생활을 자상하게도 잘 표현 하셨습니다 즐기(한겨울), 춤(높이), 새고젓(새우젓), 메가리간(정미소), 지꼬시랑(처마밑) 등 옛날 시골서 사용하던 말들을 들으니 정감있고 웃읍네요 ㅎㅎ "큰아부지, 정님이네 집에서 뒤아지(돼지)를 잡었는디요 터럭(털)을 다 빅기고(벗기고) 나서 뒤아지가 도망갔쇼" 이 말을 듣고 정말 그런가 하고 쫒아 갔다지요 ㅎㅎ 어릴적 개구쟁이 모습이 다 드러납니다 제목처럼 잊혀가는 그때 그 일들이 소중하군요 월남전 정글 수색전은 그때그때 메모를 잘 해 놓으셨나봐요 그러니까 이렇게 자세하.. 2021. 4. 19.
비가 오네요.. 잔잔한 비가 하루종일 내리네요 오늘이 음력 삼월 초하루입니다 정 이월 다 가고 삼월이 되었으니 이제 진짜 봄이 된거죠 이상기후로 잘 맞지도 않지만요.. 손바닥만한 화단을 내다보니 이사 하면서 옮겨심은 꽃들이 비를 맞고 생기를 되찾았네요 다 살아서 때가 되어 꽃을 피우면 아름다운 작은 꽃밭이 되겠지요 이 와중에도 하얀 나무수국과 작약이 꽃망울을 맺었습니다 생명력이 대단하군요 어제는 화단 모서리에 상추와 고추 모종을 심으려고 삽으로 땅을 갈아 엎고 비료를 뿌려 놓았습니다 서너 포기씩만 심어 놓으면 우리 두식구 실컷 먹을 거에요 아마.. 슈퍼상추 키우는 법을 알아 놓았는데 생각만 해도 기대 됩니다 ㅎㅎ 비 오는날 오후.. 빗소리 들으며 창 밖을 내다보니 마음이 평온하네요 ^^ 2021. 4. 12.
아름다운 봄날이여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아직 지지않은 벚꽃이 우릴 반기네요 시부모님 산소도 들릴겸 해서 내변산 반도로 드리이브 다녀왔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날도 따뜻하고 햇빛이 찬란해 눈이 부십니다 복숭아꽃도 배꽃도 흐드러지게 피고 노오란 유채꽃도 밭에 가득하네요 옆지기랑 "야~ 멋있다"를 연방하며 눈 호강 실컷 했습니다 들에 쑥이 천지라 쑥도 뜯고 토종 제비꽃도 많아서 모종 하려고 한주먹 채취해 왔네요 일럴 줄 알았으면 칼이랑 봉지를 챙길 것인데 준비성이 없군요 ㅎㅎ 내일 우리 언니 온다는데 쑥버무리 맛있게 해서 먹어야겠어요 아~ 아름다운 봄날이여~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이여~ 2021. 4. 7.
함열로 이사 한 날(21.03.30) 시골 작은마을에서 읍 단위로 이사를 나왔습니다 그동안 원치않게 이사를 자주 했는데 이제는 여기에 안착 해야겠네요 가까운 곳에 은행, 마켓, 병원 등이 있고 시청북부청사와 우체국, 도서관도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안에 공원도 있고 스포츠센타도 있어 아주 마음에 드는 동네군요 짐 풀고 이제야 조금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ㅎㅎ 아직 쇼파가 도착하지 않아 액자는 아직 안달았네요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 또다시 열심히 뛰어 보렵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기분 좋은 것처럼 설레임으로 가슴이 부푸네요 ^^ 202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