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27 봄기운에 생명들이.. 봄볕이 좋아 작은 화단을 둘러 보았습니다 봄기운에 여기저기 생명들이 고개를 들었네요 그런데 그동안 너무 가물어서 얼굴을 들고 나오기가 힘들었는지 힘이 없어 보이는 녀석들도 보입니다 이번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에 기대를 한번 해 봅니다 연노랑 수선화와 보라빛 무스카리가 제일 먼저 '주인님~'하고 저를 불러 주겠지요? 이제 봄이 완연히 오면 봄꽃들이 각양각색의 옷을 입고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춤추고 노래 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봄이여~ 어서 오세요~ 그대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 2022. 3. 10. 시금치 수확 손바닥만한 화단 한쪽 구석에다 씨를 뿌려 놓았던 시금치를 오늘 수확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한번 해 보았는데 추워서 잘 자라지 않다가 이제야 조금 컸네요 뿌리에 영양이 많다고 해 뿌리째 뽑아 시금치된장국을 끓이려고 합니다 울 옆지기는 나물보다 국을 더 좋아 하거든요 봄나물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2022. 3. 10. 오늘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했어요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된 첫날.. 옆지기와 함께 투표하고 왔습니다 비밀투표이기에 누구를 찍었는지 밝힐수는 없지만 우리는 누가 되든지 이나라 이백성을 잘 이끌 지도자가 선출되어야 한다고 간절함을 이야기 했네요 나라가 평화롭고 잘 되어야 국민들도 안심하고 잘 살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도 없고 분별력이 없는 연약한 존재라 인간적인 생각으로 내 판단만 옳다고 고집부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기도 하면서 하나님께 이나라 이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나 기근이나 어려운 일이 없게 하시고 모든 면에서 안정을 찾고 평화통일의 길이 열려지게 하시며 없는 자들이 잘 살게 하시고 있는 자들이 베풀게 하시고 .. 2022. 3. 4. 금강변 철새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우리지역 성당포구 마을 금강변에 가서 걷기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다른때 보다 철새들이 엄청 많이 모여 있어 한참을 구경했네요 끼룩끼룩 소리를 내면서 창공을 날으는 새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봄은 오고 있는데 요즘 너무 가물어서 마음으로 걱정이 많이 되네요 비가 와서 습기가 있었다면 지금쯤 길가 마른 풀 속에도 파릇파릇 봄의 생명들이 얼굴을 내밀었을텐데 오늘 보니 바짝 말라 있습니다 내일이 경칩.. 오늘 밤이라도 비가 내리고 날씨가 풀려 개구리가 폴짝 뛰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2022. 3. 4. 삼겹살데이 3월 3일 삼겹살데이라고 옆지기가 삼겹살을 사 왔네요 오늘 저녁은 삼겹살 파티입니다 오매 맛있는 삼겹살! ㅎㅎ 기름기가 많아 몸에 안좋다고 해서 자주 먹기 꺼려지는 삼겹살입니다 삼겹살이 있어도 주로 수육으로 해서 먹게 되지요 오늘 저녁은 삼겹살을 마늘과 함께 굽고 고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미나리를 살짝 익혀서 먹습니다 돼지기름이 안좋다고 해도 오늘은 그냥 맛있게 먹으렵니다 우리 옆지기 말대로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모처럼 먹는 것인데 뭐 기분좋게 그냥 먹어야지..^^ 2022. 3. 4. 벽골제에서 산책 약수물을 떠 오면서 집에 오는 길에 김제 벽골제에 들러 산책했습니다 월요일이라 휴관해서 아주 조용하고 한적하네요 황금빛 나락이 익어갈 무렵 가을에 지평선축제를 하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죠 논에는 황금빛 나락이 익어 가고 긴 길가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우리의 마음을 몽땅 빼앗아 사진을 많이 찍은 기억이 있습니다 문화재 조사에 의하면 제방의 기능으로 수문을 통해 방류량을 조절하여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임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사적 제111호인 김제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저수지와 제방이라고 합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330년 (백제 비류왕27년)에 처음 쌓았고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증수축된 기록이 있다고 해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바람끝으로 전해져 오는 .. 2022. 3. 1.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3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