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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백일홍꽃 우리집 꽃밭에 백일홍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빨강, 노랑, 하양, 분홍, 주황.. ㅎㅎ 온갖 색깔로 다 피었네요 이렇게 무리지어 피면 더 아름다운 꽃이 백일홍이지요 100일 동안 꽃이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한다는데 이제 피기 시작했으니 여름내내 꽃을 보겠군요 극심한 여름 더위와 가뭄을 잘 견디는 꽃이라 하여 여름꽃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꽃말도 좋아 더 사랑스럽네요 꽃말은 기대와 희망이래요 꽃 한송이 한송이가 다 소중하게 생각되어 잘 가꾸고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뜨거운 여름을 견디며 아름답게 꽃을 피워내는 백일홍꽃아! 너의 인내와 열정을 나도 닮고 싶구나 ^^ 2023. 7. 8.
권사님들과 함께.. 교회 권사님들과 함께 커피를 마실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몸은 후패할지라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운 믿음이 좋은 권사님들이지요 주일마다 얼굴을 마주하며 예배도 드리고 사랑의 교제도 나누는 정말 좋은분들 이랍니다 이 지역으로 이사한지 2년.. 연고도 없는 곳이기에 처음엔 좀 막막했는데 이제 좋은 권사님들도 만나고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들도 많이 만나서 이렇게 교제하고 있어 매일이 행복한 나날들입니다 ㅎㅎ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다고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면 정말 행복해 지는 것 같아요 달달한 커피 한잔씩 마시며 사는 이야기 나누고.. 나이가 듦에 따라 기도 죽고 우울해지기 쉬운 마음을 서로 나누며 위로하고 위로 받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다음에는 식사자리를 한번 가지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 2023. 7. 8.
비 오는날 채송화 장마철이라 비가 오는데 우리집 채송화는 그래도 환한 얼굴로 꽃밭을 밝혀주네요 지금까지 홑꽃 채송화만 키워 보았는데 올해는 겹꽃 채송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겹꽃이 하도 예뻐서 올봄에 겹꽃 채송화 모종을 세개 사서 심었답니다 채송화는 던져만 놓아도 죽지않고 사는 생명력이 질긴 꽃이지요 이제 색색의 아름다운 꽃을 여름내내 보고 가을에 씨앗을 맺어 땅에 떨어뜨리면 해마다 채송화 겹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장마철 비는 내리는데.. 우리집 꽃밭의 채송화를 보고 환하게 웃어 봅니다 ^^ 2023. 7. 8.
머우대 들깨볶음 아는 지인이 머우대를 주어서 부지런히 삶아 반찬을 만들었네요 먼저 흙을 털어 내고 씻어 솥에 앉혀 무를때까지 삶고 다 삶아지면 깨끗이 헹구어 껍질을 벗깁니다 껍질을 벗기는 시간이 정성을 들이는 시간이랍니다 TV를 보면서 벗기다 보니 그래도 힘들지 않게 벗겼네요 먹기좋게 잘라서 다시한번 물에 씻어 물기를 뺍니다 머우대가 아직 어려서 물에 담가 우리지는 않았습니다 물기를 뺀 머우대를 솥에 넣고 들기름으로 먼저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물을 반컵 넣어 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을 넣고 참치액젓으로 간을 맞췄네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쫑쫑 썰어서 넣으면 좋은데 집에 대파가 없어서 건너뛰고.. 그리고 거피낸 들깨가루도 없어서 거친 통들깨가루를 조금 넣고 마무리를 했답니다 반찬 한가지가 만들어졌어요 ㅎㅎㅎ 냠냠 맛있네.. 2023. 7. 8.
맨발걷기 했어요 강천산에 갔다가 맨발로 걷기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요즘 맨발로 걷는 것이 아주 유행하고 있지요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몸 전체가 건강하고 늙지 않는다고 해요 발은 말초 신경이 많이 모여 있고 또 혈자리가 모여 있어서 맨발로 걸을 때마다 발바닥을 자극하여 건강에 좋다고 하는군요 맨발걷기는 뼈와 근육 강화에 좋고 불면증 해소에도 좋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도 좋고 온 몸의 감각들이 깨어나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울 옆지기는 싫다고 하여 이번엔 저 혼자만 맨발걷기를 하였네요 강천산은 맨발걷기를 장려하고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길에 모래를 깔아 놓았답니다 걷기 운동이 끝나면 앉아서 씻을 수 있도록 수로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일 위의 사진처럼 발바닥 혈자리를 자세히 설명하는.. 2023. 7. 6.
물소리가 우렁찬 강천산 계곡 어제 오늘 비가 많이 내렸는데 오후들어 햇살이 비추길래 옆지기와 둘이서 순창 강천산에 다녀 왔습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지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다 시원하군요 강천산에 가끔 와 보았지만 이렇게 물이 많기는 처음입니다 물살도 세어서 사람이 들어가면 금방 떠내려 갈 것 같군요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조용하고.. 비 온 뒤라 시원하고 상쾌하고 몸과 마음이 힐링힐링합니다 예쁜 새들도 보이고 다람쥐도 보이네요 오늘은 또 다른 강천산의 모습에 감탄해 봅니다 옆지기가 호흡기 질환이 있어서 많이 올라가지는 못하고 왕복 4km 걷고 왔네요 ^^ 2023.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