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27 맛있는 밤 주말 토요일 아침.. 윗집 권사님이 금방 삶은 밤 한봉지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쟁반에 쏟아보니 꽤 양이 많네요 따뜻하고 먹음직하게 생겨서 아침밥 먹기 전인데도 많이 까 먹었습니다 알도 실하고 맛도 단맛이 나서 상당히 맛있군요 집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에서 공장을 하고 계신 분인데 그곳에 밤나무가 있나? 아니면 어디서 주워 오셨나? 하며 생각해 봅니다 나중에 만나면 자세히 물어 보아야겠네요 ㅎㅎ 그냥 생밤을 주셔도 되는데 이렇게 삶아서까지 주시다니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얼마나 세상 살 맛이 나는지! 나도 앞으로 더욱 남을 배려하고, 베풀고, 평안을 빌어주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네요 ^^ 2023. 10. 14. KBS1 열린채널에 방영된 내가 만든 영상 2023. 10. 12. 코스모스 한들한들~~ 점심으로 팥죽 한그릇씩 먹고 코스모스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코스모스가 풍성하게 피어있는 곳 중 하나인 강경 고수부지로 다녀 왔네요 그런데 올해 비 피해가 많이 있어서인지 코스모스 면적도 적고 갈대도 볼품이 없군요 올해 비 피해가 많이 있었던 지역이기에 그 후유증이 지금도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언덕위에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 있어서 감사했네요 코스모스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꽃이기에 더욱 정이 가는 것 같아요 가느다란 몸매로 무리지어 춤을 추면 저절로 코스모스 한들한들 하며 콧노래가 나옵니다 ㅎㅎ 가을 하늘에 코스모스~~ 가을을 진하게 느끼고 왔어요 ^^ 2023. 10. 10. 아침 베란다 화초들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베란다 창문을 열고 나가니 화초들이 웃는 얼굴로 굿모닝! 인사를 하네요 활짝 웃어주는 얼굴들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가을 국화도 만개해서 노란 웃음을 지으며 유혹하고 있고.. 사랑초도 연분홍 웃음으로 나를 홀리는군요 다 자기를 사랑해 달라네요 그래서 다 사랑한다고 하나하나 얼굴에 대고 말해 주었어요 ㅎㅎ 사랑한다는 말처럼 기분좋은 말은 아마 없을겁니다 그래 너도 사랑하고.. 또 너도 사랑하고.. 다 사랑한다.. ㅎㅎ 2023. 10. 10. 건물 옥상에서 삼겹살 파티를.. 매월 모이는 반상회 모임을 이번달은 건물 옥상에서 모여 삼겹살 파티를 했습니다 열여섯명이 모였는데 날씨도 선선하고 기분좋은 모임이네요 총무님과 함께 주위분들이 많이 준비를 하셨습니다 자진해서 밥도 지어 오고 김치도 가져 오고 마늘 고추도 썰어 오고.. 상차림 네개를 했는데 불판들도 다 가져다 놓았네요 동네에서 우리 맨션에 사는 사람들을 많이 부러워합니다 오래도록 단합이 잘 되고 화목하기로 소문났거든요 좋은 이웃을 만난다는 것은 참 복된 일입니다 오늘 점심은 여고동창 모임으로 즐겁게 지내고 저녁은 또 이렇게 같은 건물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니 오늘 하루가 온종일 즐거운 시간이네요 ^^ 2023. 10. 9. 맛있는 총각무김치 옆동 303호에서 총각무가 맛있게 익었다고 가져왔습니다 묵은지 고등어찜하고 살어름이 둥둥 뜬 식혜도 같이 가져왔네요 오늘 저녁 모임이 있어 아직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갑니다 내일 아침은 다른반찬이 필요없을 것 같군요 따뜻한 밥 지어서 잘 익은 총각김치하고 묵은지 고등어찜 데워서 먹으면 될 것 같아요 가을이라 그런지 밥 맛이 좋아졌습니다 주신분의 마음과 함께 밥 잘 먹고 건강하여서 행복한 가을 되어야겠어요 ^^ 2023. 10. 9.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3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