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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에서 사 온 복숭아 약수도 뜨고 복숭아도 사려고 순창에 갔는데 복숭아 파는 곳에 천막만 쳐져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하니 복숭아밭이 임실에 있다고 하네요 웬만하면 그냥 포기하고 가는데 옆지기가 작년에 그 집에서 산 복숭아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계속 하는 바람에 임실까지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문자로 주소가 전달되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네요 마침 임실은 우리집으로 오는 길에 지나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들렸습니다 복숭아는 살이 쉽게 물러 오래 두고 먹는 과일이 아니라서 한박스 2만원어치만 샀네요 깔이 안좋은 복숭아를 덤으로 열개나 더 주어서 흐뭇한 마음.. 맛있는 복숭아 싸게 사고 덤도 많이 얻고 기분 짱입니다 차 밖 기온이 32도라고 알림판에 써져 있어 우리는 혀를 내두르며 이렇게 시원하게 차로 움직일 수 .. 2023. 8. 4.
맛있는 옥수수 우리 부부는 둘 다 옥수수를 너무 좋아해서 여름이면 옥수수를 많이 먹는답니다 올 여름에 몇번 시장에서 사다 먹었는데 모두 멧옥수수라 맛이 덜하네요 그래서 쿠팡에서 강원도 홍천산 미백찰옥수수를 주문했는데 장말 맛있는 옥수수군요 30개 주문했는데 앞집에 7개 주고 나머지는 세번 쪄 먹고 이제 한번 쪄먹을 분량만 남았습니다 한번에 여섯개를 찌면 둘이 그 자리에서 두개씩 먹고 두개가 남으면 또 오후 간식으로 하나씩 먹습니다 ㅎㅎ 옥수수만 보면 시도때도 없이 좋다고 먹으니 참 웃읍네요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강원도 찰옥수수 때문에 요즘 입이 즐겁고 행복합니당 ^^ 2023. 8. 4.
'워 호스' 영화 봄 지난 금요일에는 영상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미디어센터 지하극장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엘비스'를 보려고 했는데 이 영화를 본 회원들이 있어 센터 선생님이 추천한 '워 호스'를 보게 되었네요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에 집중하며 정말 감동을 받았는데.. 모든 회원들이 감동적이었다고 한마디씩 하는 것을 보니 그 날 영화 관람 추진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1년에 미국에서 개봉되었고 우리나라에는 2012년에 개봉되었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 '워 호스'를 그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하여 큰 흥행을 거두었다고 해요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을 석권했다고 합니다 (최우수작품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상, 음악편집상)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말 조이와 영국 데본 출신 알버트의 일대기.. 2023. 7. 31.
내가 좋아하는 호박잎쌈 영상동아리 류회장님 밭을 들리게 되었는데 호박잎이 지천으로 뻗었다고 한주먹 따 가라고 해서 따 왔습니다 밭이 시내에 있는데 비 피해도 없었는지 모든 농작물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어 보기에 좋았습니다 다른분들과 함께 점심식사 약속이 되어 있어서 시간이 없어 호박잎만 조금 채취하고 회장님이 챙겨주신 부추와 오이를 가지고 왔네요 시간이 많이 있다면 고구마순 줄거리도 따 가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물론 시간도 없었고 그리고 한낮 더위가 만만치 않아서 그럴 마음은 없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호박잎쌈.. 몇끼 맛있게 먹겠네요 오이무침에 부추전도 해서 식탁에 올리면 울 옆지기도 좋아 하겠어요 ㅎㅎ 2023. 7. 31.
쟁반막국수 먹었어요 오랜만에 익산의 맛집 '진미면막국수' 집에서 쟁반막국수를 먹었네요 이 날도 여전히 손님이 많아 번호표를 받아 기다렸다가 호출을 해서 들어갔습니다 진미막국수라는 이름이 익산에 많은데 우리가 가끔 가는 이 식당은 원광대학교 정문에서 황등쪽으로 가다 보면 있는 신용동에 위치한 식당이랍니다 면에 메밀의 함량이 높고 맛도 좋아 여름이면 이 집을 늘 찾곤 한답니다 ㅎㅎ 미리 나오는 따끈한 메밀차는 아주 구수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메밀면에 온갖 야채와 견과류가 얹어 나오는 막국수도 맛있고.. 반찬도 정갈하게 맛있고.. 그리고 후식으로 크고 달콤한 자두를 한개씩 주어서 좋았습니다 입맛 잃기쉬운 한여름인데 오늘은 기분좋게 입맛 다시며 맛있는 점심을 먹었네요 ^^ 2023. 7. 31.
'밀수' 영화 봄 옆지기와 함께 '밀수' 영화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었네요 ㅎ 내가 좋아하는 김혜수가 나와 더 재밌었습니다 김혜수, 염정아 등 해녀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물 속 씬을 찍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했다고 해요 시원한 바다 풍경.. 멋진 해녀 수중 씬들.. 무시무시한 액션씬들.. 그리고 음악이 주는 시원함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었네요 ㅎㅎ 극 중 춘자(김혜수)와 진숙이(염정아) 오해를 풀고 결국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게 되어 훈훈합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서로 속고 속이는 모습 속에 우리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통쾌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나 웃을 수 있었네요 ^^ 202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