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도 뜨고 복숭아도 사려고
순창에 갔는데 복숭아 파는 곳에
천막만 쳐져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하니 복숭아밭이
임실에 있다고 하네요
웬만하면 그냥 포기하고 가는데
옆지기가 작년에 그 집에서 산
복숭아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계속 하는 바람에 임실까지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문자로 주소가 전달되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네요
마침 임실은 우리집으로 오는
길에 지나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들렸습니다
복숭아는 살이 쉽게 물러
오래 두고 먹는 과일이 아니라서
한박스 2만원어치만 샀네요
깔이 안좋은 복숭아를
덤으로 열개나 더 주어서
흐뭇한 마음..
맛있는 복숭아 싸게 사고
덤도 많이 얻고 기분 짱입니다
차 밖 기온이 32도라고
알림판에 써져 있어
우리는 혀를 내두르며
이렇게 시원하게 차로 움직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달콤하고 향기로운 복숭아 먹으며
폭염에 힘든 몸 다스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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