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내외가 애완용으로 키우던
토끼 토몽이를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숫놈인데 아무래도 외로울 것 같아서
짝을 채워주기로 했습니다
마침 오늘이 삼례 장날이라
삼례 장에 가서 암놈 한마리를 사왔지요
숫놈 토몽이가 있는 곳으로
넣어 주었더니 한 시간도 안되어서
둘이 친해졌네요
암놈 이름을 토순이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토몽이가 토순이에게
한눈에 반 한것 같습니다
토순이를 계속 쫒아 다니면서
사랑을 고백하니 토순이도
그 열정에 두 손을 들었네요
두 녀석이 사이좋게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건강하게 다산하기를 바라며..
ㅎㅎ..
그나저나 우리 토몽이
오늘 땡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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