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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꽃무릇 심음

by 기쁨의 뜨락 2016. 10. 10.




허물어져 가는 빈집 공터 풀 숲에서

쓸쓸히 꽃무릇이 피었었습니다


눈여겨 보았다가 비가 오고 난 후

일부를 우리집 꽃밭에 이식했네요


아무도 보아 주지 않고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데

그래도 붉은꽃피었습니다


상사화라고도 부르는 꽃무릇

그리워 그리워 기다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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