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져 가는 빈집 공터 풀 숲에서
쓸쓸히 꽃무릇이 피었었습니다
눈여겨 보았다가 비가 오고 난 후
일부를 우리집 꽃밭에 이식했네요
아무도 보아 주지 않고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데
그래도 붉은꽃은 피었습니다
상사화라고도 부르는 꽃무릇
그리워 그리워 기다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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