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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부천 자유시장에서..

by 기쁨의 뜨락 2016. 9. 27.









어머니가 살고 계시는 동네

부천 자유시장에서 장을 보았습니다


싱싱하고 좋은 물건이 넘쳐나는 곳

ㅎㅎ 없는 것 빼고 모든 식재료가 다 있는 곳..


평일날 오후 2시였는데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찹쌀 꽈배기를 사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고

갓 구운 김을 사려고 또 줄을 서고..

국수집에는 빈자리가 없네요


난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호박죽과 바나나,

그리고 동생이 좋아하는 청국장과 손두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 꽃게, 대하 등을 사서

동생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올케는 음식을 엄청 잘 합니다

내가 이번에 동생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열무김치와 파김치..

입에서 그냥 살살 녹았습니다


맛있게 담그는 비결을 물으니

생 홍고추하고 찬밥을 같이 갈아서

넣은 것 뿐이라네요 ^^


다른 양념은 다 똑같은데 열무를 살때

우선 연하고 맛있는 열무를 사야 하고..


파김치는 소금 간을 안하고 바로

새우젓을 넣어 담갔다고 합니다


어머니를 모시는 남동생과 올케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직접 모시고 사는 자식이

최고 효자니까요..


맛있는 음식 해서 한숟갈이라도 더

드시게 하려고 말씨름하는 동생 부부를

볼 때마다 고맙고 감사하고 그럽니다


어머니요..제발 골고루 잡수시고

동생 말도 잘 들어 주시시요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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