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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옆지기 휴가 셋째날..

by 기쁨의 뜨락 2016. 8. 7.




시원한 오전에 화단 덩쿨식물 올라가는

터널 만드는 일을 했네요


봄에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었었는데 너무 약하여

이번에 쇠 파이프를 구하여 튼튼하게 다시 세웠습니다


쇠 파이프 3개 구입비가 만원인데

U자형으로 구부리는데 공임비가 2만원이라네요


이제 고양이들이 가끔 올라가서 놀아도 괜찮고

포도넝쿨이랑 다래넝쿨이 맘껏 타고 올라가도 될 듯..





오후에는 큰아들 내외가 와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언제 봐도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든든한

사랑스러운 아들 내외입니다


그러나 자식이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어미 눈에는 물가에 내 놓은 어린아이 마냥

마음 쓰이고 기도하는 마음이네요


9월에 필요한 일정이 있어 그때 휴가를 낸다고

이번엔 주말에만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네요


밤 늦도록 일상의 이야기들..

그리고 앞날에 대한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너희들이 있어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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