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 휴가 첫날..
둘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달리고 달려
남원 광한루에 들렀습니다
무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오래된 고목이 많아서
그늘도 많고 걸어 다니는데도 그다지 덥지 않더군요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가끔 와 보는 곳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 보았네요
남원 광한루는 우리나라 보물 제281호로
1419년 세종 원년에 황희정승이 광통루로 건립
1444년 세종 26년에 정인지가 광한루로 개칭
1597년 선조 30년에 정유재란으로 전소
1626년 인조 4년에 남원부사 신감이 재건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81호로 지정
2008년 1월 8일 명승 제33호 광한루원으로
지정 되었다고 입장권에 기록되어 있네요
짙은 녹음이 우거진 고목에서 들리는 매미소리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군요
마음이 편안해 지는 소리..
오작교 다리밑 연못 속에서 만난 크고 활기찬
잉어들에게 기 한번 받고!
(어찌나 힘차게 팔딱거리며 돌아다니는지 말입니다)
성춘향의 절개와 지조있는 아름다운 모습
상상 하면서 돌아 다녔네요..
역시 남원은 제기와 추어탕의 도시..
주위에 제기와 추어탕집 간판이 즐비하네요
점심으로 맛난 미꾸리 추어탕 한그릇씩 먹고
순창으로 정읍으로 그리고 김제 벽골제를 들러
익산에서 둘이 안과 검진까지 하고 집에 돌아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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