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7월 13일)
나의 사랑하는 친구 영이의 남편
남해운 집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만 70세..조금은 아쉬운 나이..
그러나 생명의 권한은 오직 하나님께 있으므로
우리는 순종 할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면서
남편으로써, 아버지로써,
그리고 8형제들의 맏형으로써,
또한 아들로써, 사위로써..
참 어깨가 무거웠을성 싶다
직장 농협에서 30년을 한결같이 근무하며
시집도 낸 시인이기에 참 부지런히도
사셨구나 하고 존경하는 마음도 있다
우리 내외와 함께 전에 순창 강천산에
갔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그 나이에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졌기에
이렇게 영롱한 시가 나오는구나 생각했었다
이제 무거운 짐 다 내려 놓으시고
슬픔도 아픔도 질병도 없는 천국에서 편히 쉬소서
우리도 곧 하나님이 부르시면
기쁨으로 달려가 만나 뵈오리다
어머니 곁에 안장하고저 선산을 찾았을때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지으신
'우리 어머니'란 시가 우리를 맞아 주었다
어머니의 일생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참으로 애절하고 아름다운 시..
사랑하는 내 친구 영이야!
슬픔 잘 이겨내고 어서 안정을 찾아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 오려므나
천국의 소망이 있기에 우리는 웃을 수 있지
내가 네 옆에 있어줄께..
우리 영원히 함께 하자꾸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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