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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천둥 번개에 비바람까지..

by 기쁨의 뜨락 2016. 7. 6.











아이구 무서워라..

번쩍 번쩍 천둥 번개에 휘몰아 치는 비바람까지..


거실에서 창문 밖을 내다 보니

난리가 났습니다


강풍에 비까지 많이 쏟아 지니

흙탕물이 미쳐 내려가지 못하고

고랑마다 흙탕물이 고여 있네요


학독에는 그동안 내린 비가 가득 고여 있고

키가 큰 꽃들은 모두 쓰려져 버렸습니다


익어가던 복숭아도 많이 떨어지고

복숭아, 대추, 나무들도 비스듬이 누웠네요


낙뇌로 TV도 불통되어 100번으로

고장 신고를 했습니다


오후에 고쳐 준다더니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다른 곳에서도 낙뇌로 인한 고장신고가

많다더니 아주 많이 바쁜가봐요


주말에 또 태풍도 하나 올라 온다고 했는데

벌써 부터 걱정이네요


저희집은 그래도 괜찮은 편인가 봅니다

지대가 얕은 논에 비닐하우스를 한 곳은

물에 많이 잠겼다고 해요


그 마음이 어떨지..

울먹이며 이야기하는 동네 어르신 얼굴에

슬픔이 내 마음까지 전해집니다


어서 장마는 물러 가고

태풍도 탈없이 잘 지나가고

평온한 날들이 돌아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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