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새끼들입니다
이제 눈도 뜨고 아주 예뻐졌네요
며칠 전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새끼 세마리가 다 없어져서 놀랬답니다
집안 구석구석 관찰을 해 보니
퇴비 부대를 넣어 놓는 창고에
제 어미가 물어다 피신을 시켰더라구요
흙이 잔뜩 묻어있는 비닐에 싸 놓고서
젖을 주러 저만 살짝 살짝 다니는 모습이
우리의 눈에 포착이 되었지요
아마 새끼들을 보호하려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헌 비닐에 싸 놓고서 위험으로 부터
보호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싸 돌아 다니기도 하고 안심하는 눈치입니다
언제 젖을 뗄른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냥 모른체 하고 무관심한 듯 지냅니다
오늘 제 어미 별이가 없을 때에
살짝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 귀엽고 앙증맞고
눈이 초롤초롱..별처럼 빛나네요
이제 이름을 지어 주어야 되는데
어떤 예쁜 이름을 지어 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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