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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야기

고양이 별이의 새끼들

by 기쁨의 뜨락 2016. 5. 5.





별이 새끼들입니다

이제 눈도 뜨고 아주 예뻐졌네요


며칠 전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새끼 세마리가 다 없어져서 놀랬답니다


집안 구석구석 관찰을 해 보니

퇴비 부대를 넣어 놓는 창고에

제 어미가 물어다 피신을 시켰더라구요


흙이 잔뜩 묻어있는 비닐에 싸 놓고서

젖을 주러 저만 살짝 살짝 다니는 모습이

우리의 눈에 포착이 되었지요


아마 새끼들을 보호하려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헌 비닐에 싸 놓고서 위험으로 부터

보호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싸 돌아 다니기도 하고 안심하는 눈치입니다


언제 젖을 뗄른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냥 모른체 하고 무관심한 듯 지냅니다


오늘 제 어미 별이가 없을 때에

살짝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 귀엽고 앙증맞고

눈이 초롤초롱..별처럼 빛나네요


이제 이름을 지어 주어야 되는데

어떤 예쁜 이름을 지어 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