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아기 고양이로 우리집에 온 달이와 별이..
벌써 3개월이 지나 늠름해 졌네요
며칠 전 서울에 사는 전 주인이
얼마나 컸는지 보고 싶다고 해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둘이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기에 마음이 놓였었답니다
그런데 두 녀석 다 어찌나 장난꾸러기인지
아주 장난을 잘 칩니다
날렵해서 나무도 잘 타고
높은 곳에 잘도 올라 가고..
심심하면 서로 몰고 다니며
토끼같이 온 밭을 누비고 다닙니다
사람을 잘 따라서 안아 달라고 몸을
비빌 때는 안아주지 않고는 못배깁니다
그런데 두녀석 다 암놈이라고 하더니
나중에 확인해 보니 한녀석은 숫놈이었어요
암놈과 숫놈..
어쩐지 별이는 애교가 많아 암놈 같았고
달이는 듬직한 것이 숫놈 같았어..ㅎㅎ
이제 날씨도 추워지는데 올 겨울 따뜻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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