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들이 아장 아장 걸어 다니는 게
너무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제 어미는 행여나 누가 건드릴까봐 안절부절
여진히 새끼들을 여기 저기로 옮기며
숨기고 단속하느라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하루는 작은 개집에 넣어 놓았다가
또 하루는 비닐 속으로 옮겨 놓았다가
또 다시 모래를 담아 놓았던 네모난 그릇에다 옮기고..
이제 아기 고양이들이 아장아장 걸음을 걸으니
살살 걸어나와서 어미의 애간장을 태웁니다
어미는 입으로 물어다 누가 볼까봐
구석지고 가려진 곳으로 다시 데려다 놓네요
아직 젖을 떼지 못하였는지 엄마 젖을 물고 있는 모습이
평안하고 한가로워 보입니다
지난번 외출하면서 보니까 아빠 달이가 눕고
그 앞에 엄마 별이가 눕고
세마리 아기들이 나란히 엄마 젖을 물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기도 하고 아름답던지
혼자 크게 웃으며 바라 보았네요
고양이들은 보통 한달 보름정도 되면
젖을 뗀다고 하던데..
이제 곧 젖 뗄때가 되어 가네요
우리집 이쁜이들..
작고 여린 새끼들이라 더욱 사랑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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