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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야기

우리집 고양이 별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by 기쁨의 뜨락 2016. 4. 22.











우리집 고양이 별이가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화창한 날도 많았는데 하필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밤에 새끼를 낳았네요


등에 누런색을 띤 새끼 한마리와

검은 얼룩이 있는 엄마 닮은 새끼 두마리..


막 낳은 새끼 고양이 모습이

너무 못생겨서 웃음이 나네요


눈도 안 뜬 세 녀석들은 언제나

서로 착 달라 붙어서 체온을 나누고 있는데

꼬물 꼬물 움직이는 모습이

생명체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아빠 고양이가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아빠인 듯한 고양이 달이와

우리 별이의 사랑스런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서로 위해 주는 모습이 어찌나

보기 좋은지 모릅니다


새기를 낳았는데도 우리 별이의 배는

늘어진채 지금도 부풀어 있네요

젖을 주느라 젖이 쳐진 것인지..ㅎㅎ


산후 몸보신으로 생선을 구해다 주었는데

아주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북어포와 멸치는 찬물에 우려서

짜지 않게 해서 주고..

조기 새끼와 고등어, 그리고 연어 캔에다

밥도 비벼 주었습니당


새끼를 낳은 날부터 싸돌아 다니길 좋아해서

오늘은 문을 닫아 두었더니 하루종일

새끼를 품고 젖을 주면서 쉬고 있네요


우리 별이..엄마 된 것 축하하고..

빨리 회복하고 새끼들도 튼튼하게 잘 키우거라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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