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중국 윈난성 차마고도에 여행가서
사 온 보이차입니다
윈난(雲南)은 꽃구름이 피어오르는
남쪽 땅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수천 길 낭떠러지를 휘감아 도는 협곡과 험한 산을 넘어
몇 달에 걸쳐 차(茶)를 중국 윈난(雲南)에서 가져와
티베트 쓰촨(四川)의 말과 바꾸면서 생존을 지켜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TV를 통해 저도 보았습니다
인간의 삶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모습이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이 차도 귀하게 느껴지네요
질이 좋은건지 낮은건지 알 수는 없지만
차마고도에서 사 왔다고 하니 괜히 의미있어 집니다
이 보이차를 마시다 보면
누가 언제 어디서 따서
어떻게 말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볼 법 하네요
지구 저쪽에서 만든 차를 지구 이쪽에서 마시며..
새삼 고마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연한 봄날이네요 (0) | 2016.03.31 |
---|---|
이 차, 저 차, 골고루 마셔보자 ^^ (0) | 2016.03.31 |
밀도지연(蜜桃之恋)이란 차.. (0) | 2016.03.31 |
큰아들네가 왔습니다 (0) | 2016.03.30 |
딸기 꼭지 따는 부업하고 있어요 ^^ (0) | 201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