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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월 17일 일기

by 기쁨의 뜨락 2012. 2. 17.

어제부터 1박 2일로 지리산온천호텔에서 있은 교회제직세미나에 참석하고

오후 1시에 집에 도착했다

 

작은 시골교회들이 연합으로 모였는데 그래도 70여분 넘게 오신 것 같다

거의 나이드신 권사님들이셨는데 그 열정들은 젊은이들 못지 않았다

나도 그 열정을 닮고 싶다

 

우리 숙소 옆방에 계신 아홉분들은 거의 주무시지도 않고 찬송을 부르시고

기도를 하시고 게임을 하셨다고 한다

늦은 시간까지 하하하 웃음소리가 우리 방에까지 들려왔다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나 어른들의 웃음소리나 웃음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기분좋게 한다 

 

우리교회에서 가신 이점준권사님, 송영희권사님, 구양옥권사님,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같이 한방을 썼는데 우리는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로 회포를 풀었다

하우스 농사일에 바쁜 구권사님도 오셔서 참으로 좋았다

 

우리는 침대가 아닌 방바닥에서 잠을 잤는데 방바닥이 어찌나 따뜻하고 좋은지

우리 모두 뒹굴뒹굴 누워서 이야기 하다가 웃다가 또 이야기 하다가 웃다가

그렇게 좋은 시간들을 같이 보냈다

 

그리고 게르마늄 온천수로 온천욕도 하고 어르신들의 등도 밀어 드리고

시원한 음료수를 서로 챙겨주던 모습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특히 하나님 말씀으로 또 찬양으로 은혜받고, 마음에 기쁨으로 충만해 져

제직으로써 헌신을 다짐했던 일들은 꼭 실천에 옯겨야 할 일들이다

 

오후 4시에는 신희영집사님 친정어머니가 소천하셔서 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93세 이셔서 호상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이별은 언제나 슬픈 것..

우리 집사님과 가족들을 위로하시고 장례 모든절차를 주장하사 지켜주시고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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