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애견 '하나'가 몸이 안좋더니
천국으로 가 버렸네요
계속 '하나'가 있던 쪽으로만 시선이 가고
마음이 허전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구하던 차에 교회 장로님이
어미개와 강아지 두마리를 주셨습니다
이제 막 눈을 뜨려고 하는 예쁜 강아지들..
두마리 다 숫놈이군요
아직 낯이 설어 짖기도 하면서 경계를 하는데
새끼를 어찌나 챙기는지 새로 마련한 집에서
새끼를 끼고 앉아 잘 나오지를 않는군요
물도 주고 밥도 주고 사료도 주면서
그리고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면서
안심을 시키고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이곳에서의 생활이 복되라고
어미 이름을 복실이라고 지었습니다
복실아..
이제 우리 한가족이 되었으니 어서 빨리 친해져서
사이좋게 잘 지내보자잉~
어미가 해찰을 하는 동안 강아지를 들어 올려
자세히 보니 얼굴이 넘넘 귀엽네요
ㅎㅎ..
이제 점점 커가며 장난스럽고 개구질텐데
귀여운 악동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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