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 후배가 자기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저희보고 키우라고 데리고 왔습니다
이름은 다롱이..숫놈..
오던 날부터 어찌나 붙임성있게 구는지
이쁨을 몽땅 받고 있네요
집안에서 키웠는지 현관문 만 열면 안으로
휙 하고 들어 오고..
차도 타고 다녔는지 차 문 만 열면 차 속으로
휙 하고 들어 갑니다
주방에서 밖을 내다보며 설겆이를 하면
밖에서 야옹야옹하며 차 지붕위에 앉아 쳐다보고
작은방에서 서서 청소를 할라치면
밖에서 야옹야옹하며 창 밖 나무위에 앉아 말을 겁니다
하여간 우리 부부가 가는 곳마다 따라 다니며
온갖 상관을 다하고 있어 어떤땐 귀찮기까지 하네요
커피 한잔 마시려고 마당에 나가 앉았더니
저도 한잔 줄 수 있냐고 냉큼 탁자위에 올라 앉았습니다
ㅎㅎ..
우리 부부에게 웃음을 주는 다롱이가
오늘따라 더욱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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