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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각자 자기집을 짓다

by 기쁨의 뜨락 2012. 1. 27.

 

저희집 창문을 열고 바라본 풍경입니다

일몰이 넘 멋있죠?

 

작년 봄에 찍은 것인데 그동안 인터넷이 안되어

보관하고 있다가 이제야 올려봅니다

 

산 중턱에 세사람이 각자 자기 집을 짓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우리집이 제일 위에 위치해 있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을 언제나 볼 수 있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데

그 어느 계절이라도 다 멋있고 아름답답니다

전 이 자연이 주는 선물에 언제나 감사하고 있어요

 

 

오른쪽 제일 아랫집이 강사장님 집입니다

올 봄에 이사올 예정이에요

 

정말 열심히 공들여 지은 티가 많이 나지요?

동화속에 나오는 아름다운 집 그대로입니다

 

왼쪽 가운데에 자리한 집은 최사장님 집입니다

자녀들이 아직 중고등학생이라 이사오려면 몇년 걸린다고 하네요

주말과 휴가철에 주로 들어오니 별장인셈이지요

 

 

위의 사진 속의 집이 저희집입니다

옆지기 손으로 직접 지은 집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정말 따뜻한 우리 둘만의 보금자리랍니다

 

이렇게 집을 지어놓고 세 가정이 오손도손 어울릴 때는

정말 사랑이 넘치고 화기애애하지요

 

노후에 할 일이 없어 무료해 하거나 공원같은데 기웃거리지

않으려고 이렇게 일을 찾아 세가정이 시골로 들어왔답니다

 

우선 각자 자기집들을 지었으니 올 봄부터는 유실수도 심고

가축도 기르고 시작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큰 욕심 내려놓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친형제처럼 서로

위해주며 불쌍히 여기며 섬기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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