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교회 노권사님을
만났는데 밭에서
예쁜 애호박을
하나 따 주시네요
그리고 조금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큰 비닐봉지를
하나 챙겨 오십니다
만난김에 무우 시래기와
고추를 따 가라고 하십니다
배추시래기 보다
무우시래기가 더
몸에 좋다고 많이
뜯어 가라고 하시네요
고추밭에 가서 연한고추와
매운고추도 한주먹씩 따고
무우도 하나 뽑아 주셔서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하고 집에 가져왔습니다
애호박이 어찌나
연하고 예쁜지
저녁에 애호박전을
부쳐 먹었네요
애호박에 권사님 사랑까지
얹어 요리해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이 풍년이네요 (0) | 2024.11.12 |
---|---|
순창에서.. (0) | 2024.11.12 |
동네 권사님댁 마당 풍경 (0) | 2024.11.03 |
여신도회 모임에서.. (0) | 2024.11.03 |
'육개월'에서 점심 먹음 (0) | 2024.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