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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너는 참 복이 있어..

by 기쁨의 뜨락 2024. 8. 2.

 

친정어머니께서 늘

말씀하셨습니다

 

영숙이 너는 참 복이 있어

그리고 인덕이 있어..

 

학생때도 그랬고

나이 들어서도 그랬고

언제나 네가 돈이 필요하면

집에 돈이 들어 온다니까..

 

결혼때도 마침

논이 주택지로 개발되면서

보상금이 집에 있었습니다

 

친정어머니 말씀처럼

저는 복이 있고 인덕이

많은 사람입니다

 

좋은 친정부모님을 만나

보살핌을 받으며 잘 자랐고

 

좋은 시부모님을 만나서

사랑도 많이 받았지요

 

남편도 인성이 좋은

사람이어서 살면서

몸은 좀 힘들었어도

마음만은 참 편했습니다

 

이상하게 살면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형제자매친척들을 비롯해

친구들, 직장동료들,

교회분들, 동네사람들..

 

모두모두 좋은

사람들 일색입니다

 

저는 부족하고 실수도 많고

베풀지도 잘 못하지만

주위분들은 저를 이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십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들을

자주 물어다 주십니다 ㅎ

 

쌀이 떨어질때 쯤이면

이상하게 쌀이 들어옵니다

 

자주 그랬듯이

요즘도 닭죽을 끓였다고

주시고 참외장아찌도

맛보라고 주십니다

 

텃밭에서 키운 무공해

채소들을 

나누어 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인덕이 있는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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