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산소에 오시면서 동서
형님이 가져오신 햇밤입니다
집 주변 밤나무에서 주운 것인데
우리 옆지기가 아주 맛있다고
잘도 까서 먹네요 ㅎㅎ
원래 밤을 좋아해서
앉은 자리에서 한웅큼씩
까서 먹는답니다
오자마자 쪄서 주었더니
땡큐땡큐 합니다 ㅋ
오늘도 비가 내리는데..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인가봐요
나락도 익어 고개를 숙이고
벚나무도 벌써 낙엽이 져
하나 둘씩 떨어집니다
나무 중에 벚나무가 제일 먼저
낙엽이 지는 것 같아요
폭염으로 그토록 더웠던 여름도
이제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가을아~ 어서 와~
나랑 손잡고 어디든 가보자
산에도 들녁에도
갈바람을 일으키며
예쁘게 색칠을 하고..
그리운 이의 마음에
시 하나씩을 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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