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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엄마의 시간' 극영화 촬영 중..

by 기쁨의 뜨락 2023. 6. 29.

 

어른영상동아리 회원들이 극영화

'엄마의 시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인데 요즘 모두 바쁘게

살다보니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래도 막내아들이 어머니를 잘

모시는 모습이 감사하네요

 

주인공 영실의 기억에는 나쁜

일 보다 좋은 추억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치매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처럼 좋은 추억이 있기에

영실은 행복합니다

 

덕목은 행복이고..

기획의도는 얼마 남지 않은 삶에서

미움이나 증오보다 행복한 기억만

간직한 채 생을 마감한다면

그 또한 복 받은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많은 일들이

우리한테 얼마나 큰 행복과 위안이

되는지를 되짚어 보고..

 

더불어 잘못한 것이 있으면

화해하고 용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감독께서 이 시나리오를

쓰셨다고 하네요

 

저는 치매걸린 주인공의 큰딸로

나오는데 대사는 세마디 밖에

없습니다 ㅎㅎ

 

이 세마디를 외우는데도

보통 신경이 쓰여지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대사, 감정, 액션이 어우러져야

좋은 연기가 나온다고

감독님이 항상 이야기 하시는데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실내촬영은 샤터소리 때문에

촬영에 방해가 될까봐

찍지도 못하고 야외촬영때

두 컷 찍었네요

 

밖의 기온이 30도가 넘는 가운데

촬영에 임한 16명의 회원들

모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좋은 결과물로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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