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여동생 둘이 저희집에
놀러 왔습니다
꽃구경을 하면 좋겠구만
날씨가 추워지더니 피던 꽃들도
움츠러져 꽃구경도 못했네요
물론 멀리 떠나면 아름다운
꽃을 구경하겠지요
그런데 어제 장거리 운전도 했고
다 나이가 있어서인지
가까운 곳에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부안 격포 채석강에 가서
바람 쏘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커피숍에서
마음껏 밀린 이야기를 했답니다
오면서 익산의 명소 고스락에 들러
봄 햇살을 맞으며 산책도 했네요
유기농 장류를 담가서 파는 곳으로
항아리도 아주 많이 있고 경치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죠
2박 3일이 참 빨리도 갔네요
아쉬워서 6월 첫 주말에
또 만나기로 했습니다
피를 나눈 형제들은 언제나
만나면 좋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또 안스럽고 그렇지요
모두 어느곳에 있든지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