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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벽골제에서 산책

by 기쁨의 뜨락 2022. 3. 1.

 

약수물을 떠 오면서 집에 오는 길에

김제 벽골제에 들러 산책했습니다

 

월요일이라 휴관해서 아주

조용하고 한적하네요

 

황금빛 나락이 익어갈 무렵 가을에

지평선축제를 하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죠

 

논에는 황금빛 나락이 익어 가고

긴 길가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우리의 마음을 몽땅 빼앗아

사진을 많이 찍은 기억이 있습니다

 

문화재 조사에 의하면 제방의 기능으로

수문을 통해 방류량을 조절하여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임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사적 제111호인 김제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저수지와 제방이라고 합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330년

(백제 비류왕27년)에 처음 쌓았고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증수축된 기록이 있다고 해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바람끝으로 전해져 오는 봄을

몸으로 느끼며 또한 마음으로

봄마중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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