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문화 특강을 들으며
오늘은 여산 문화답사를 했습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적으로
신막 유적이 있고 한반도 최초의 논농사
시배지로 마전리 유적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호남의 의병들이 여산에
집결하고 정묘호란, 병자호란 때는
모의청(의병청)이 설치되었으며
3.1만세운동 때는 전북지역의 진앙지로
충효와 지조의 지역입니다
또 여산은 우리나라 국악의 중심고을로
김성옥, 송광록, 송홍록, 신만엽, 정춘풍,
정정렬 등이 여산 출신이거나
여산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가람 이병기 박사를 현대시조의 태두로
한중록을 비롯한 고전들을 발굴했고
정사섭 시인은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최초의 에스페란토어 시집을 펴냈다고 해요
이화전, 김대갑전, 순군부군청기의 무대,
춘향전, 난중일기, 김삿갓의 일화 등에
등장하는 예향과 문향의 고장입니다
종교 성지로 김대건 신부가 처음 입국한
나바위 성지가 있고 천호성지, 숲정이
성지가 있습니다
한 마을에서 세명의 주교가 나온 것은
유래가 없다고 하네요
오늘 문화답사 코스는 가람문학관,
여산향교, 이회효자각, 여산초등학교,
여산동헌, 백지사터, 여산성당,
숲정이성지, 배다리, 남원사, 여산송씨
제각, 황화정, 봉곡서원 순이었습니다
재미동회원 21명 참석..
무더운 날씨에 힘도 들었지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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