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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푸성귀의 계절

by 기쁨의 뜨락 2021. 6. 29.

 

푸성귀의 계절입니다

밭에 온갖 싱싱한 푸성귀들이

아주 풍성하게 자라고 있네요

 

상추며 아욱이며 고추며..모두 우리들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것들이죠

 

이제 이사를 와서 텃밭도 없고

화단 가장자리에 상추 몇포기,

고추와 가지 몇포기를 심었을 뿐입니다

 

전에 다니던 교회가 집에서 멀어

가까운 곳으로 교회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교회 성도님들이 웬일인지

푸성귀를 계속 가져다 주시네요

 

교회 사모님을 비롯하여 권사님들,

집사님들이 새벽기도를 끝내고 나오면

푸성귀 한봉지씩을 건네 주십니다

 

토마토, 콩, 상추, 아욱, 얼갈이배추,

오이, 호박, 비트, 감자, 양파, 김치 등..

 

텃밭 농사를 지으시니 모든 것이

풍성하다고 하시면서 아낌없이 주시네요

 

아마 교회생활 잘 하라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그러시나봐요 ㅎ

 

너무 그래도 미안하고 부담스러운데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교회생활 잘 하면서 또 갚을 날이

있을거라 믿으며 기다려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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