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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집 꾸지뽕나무

by 기쁨의 뜨락 2019. 9. 5.









비가 오는 가운데 문득 앞을 바라보는데

꾸지뽕나무 열매가 빨갛네요


오매! 벌써 저렇게 익었어?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한바가지 땄습니다


앞집 대나무가 더이상 우리집 쪽으로 번지지

못하도록 경계에다 심어놓은 꾸지뽕나무..


심은지 4년째인데 벌써 자라 키도 크고

열매도 달고 세력이 좋아졌네요


열 그루인데 그 중에 서너 그루만

빨갛게 열매를 많이 달았네요


꾸지뽕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방에서 그러지요


그리고 병충해를 잘 타지 않아 농약

없이도 잘 자라는 무공해 약초입니다


잎, 줄기, 열매, 뿌리 등 모두 약효가

좋아서 말려 차로 끓여 먹거나

열매는 갈아서 즙으로 마시면 됩니다


혈관에도 좋고 당뇨에도 좋고

노화와 암도 예방한다고 하지요


우리 옆지기에게 날마다 즙으로

갈아 주어야겠습니다


나무에서 바로 따서 몇개 먹어 보았는데

약간 단맛이 나는 순한 맛이네요


올해부터 열기 시작했으니 이제

해마다 꾸지봉 열매 열리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