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가 얼마나 흐드러지게 열렸는지
꺾어다 화병에 꽂기도 하고
많이 따다가 먹기도 합니다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괜히 콧노래를 흥얼흥얼..
앵두는 물기를 좋아해 우물가에 심으면
아주 잘 자란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따다가 그릇에 담아 놓으니
정말 구슬같이 예쁘네요
사과산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얼마 달리지 않아
흉작이었는데 올해는 많이 달려
풍작을 이루었군요 ㅎㅎ
열매가 많아 술을 담그거나
효소를 만들거나 쨈을 만들면
생각보다 안챙겨 먹더라구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싱싱할때
그냥 생과일로 많이 먹습니다
풍작은 사람 마음도 풍요롭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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