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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친정아버지 계신 추모관에 다녀 왔어요

by 기쁨의 뜨락 2018. 1. 17.












시간을 내어 친정아버지 계신

추모관에 다녀왔네요


겨울이라 폭포도 꽁꽁 얼고

응달진 곳은 아직도 흰눈이 보입니다


그립고 보고싶은 우리 아버지..

잘 못해 드린 것만 생각이 나

많이 죄송하고 마음 아프네요


일찍부터 성인병이 있으셔서

병원을 참 많이도 다니셨지요


덕분에 우리 친정어머니는 고생

참으로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간병인이요 간호사요..

또..요리사요 비서요..정말 모든 것을

다 해결해 드리는 해결사이셨죠


조금이라도 어머니가 눈에 안 보이시면

찾으시며 어머니만 의지하셨던 아버지..


이제 아버지 가신지 10년이 넘어

아련한 추억으로 자꾸 기억이 희미해

짐을 느끼게 됩니다


작년에 딱 한번 제 꿈속에 나타나시어

환하게 웃으시던 그 모습 기억합니다


오늘도 마음으로 그리워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돌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