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어 친정아버지 계신
추모관에 다녀왔네요
겨울이라 폭포도 꽁꽁 얼고
응달진 곳은 아직도 흰눈이 보입니다
그립고 보고싶은 우리 아버지..
잘 못해 드린 것만 생각이 나
많이 죄송하고 마음 아프네요
일찍부터 성인병이 있으셔서
병원을 참 많이도 다니셨지요
덕분에 우리 친정어머니는 고생
참으로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간병인이요 간호사요..
또..요리사요 비서요..정말 모든 것을
다 해결해 드리는 해결사이셨죠
조금이라도 어머니가 눈에 안 보이시면
찾으시며 어머니만 의지하셨던 아버지..
이제 아버지 가신지 10년이 넘어
아련한 추억으로 자꾸 기억이 희미해
짐을 느끼게 됩니다
작년에 딱 한번 제 꿈속에 나타나시어
환하게 웃으시던 그 모습 기억합니다
오늘도 마음으로 그리워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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