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지인의 詩 한편

by 기쁨의 뜨락 2018. 1. 9.




친구와 함께 친구 올케가 운영하는

수입코너에 들렸는데 멋진 시가 눈에 들어 오네요


고인이 되신 친구 남편도 시인이셨는데

그 여동생도 시를 쓰시는군요


그동안 몇번 만난적은 있지만 이렇게

시를 쓰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나름대로 마음의 감동이 있어

여기에 올려 봅니다


마음의 정원 / 남필숙


내 마음에

정원을 가꾼다


평정의 잔디를 깔고

온유의 씨앗을 뿌려준다


사랑의 싹을 트인 후

오만과 교만의 잡초를 뽑는다


겸손의 밑거름을 준 후

관용의 흙을 덮어

자비의 물을 뿌려준다


소망의 줄기가 뻗어나면

절제의 가지치기를 해서


내 마음 곳곳에 심는 나무

희망의 꽃도 피우고

환희의 열매도 맺으리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음으로 먹어본 편의점 불짬뽕 컵면  (0) 2018.01.13
오늘 아침 눈 온 풍경  (0) 2018.01.09
친구들과의 1월 모임  (0) 2018.01.09
다빛이 첫 생일을 축하하며..  (0) 2018.01.07
웃음 주는 손녀딸  (0) 201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