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오이 크듯 한다더니
정말 이번 장마에 오이가 하루 사이에도 금새 커져
여기저기 덩굴에서 무겁게 데롱거렸습니다
비바람에 못생기고 매끈하진 않지만
그래도 덕분에 오이 많이 따 먹었네요
먹다 남은 오이를 냉장실에 넣어 놓았는데
오늘 눈에 띄어 처리하고 말았습니다
이가 좋으면 바로 딴 싱싱한 오이를 와삭와삭
깨물어 먹으면 좋으련만 요즘 이가 시원치않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렇게 즙을 내었네요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 놓았다가
퇴근하는 옆지기에게도 한잔 주고
나도 물 대신 한잔씩 마시고..
오이는 수분이 90% 이상이라고 하니
이렇게 물 대신으로 마셔도 좋을겁니다
오이는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해소해 준다고 하지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고요..
올 여름 오이즙 먹고 더위를 거뜬하게 이기며
건강하게 잘 지낼 것 같은 생각..
ㅎㅎ 영숙이의 생각이었습니다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숭아 수확 (0) | 2017.07.16 |
---|---|
친구 남편의 1주기 추도예배 (0) | 2017.07.16 |
회식.. (0) | 2017.07.10 |
비바람에 왕창 넘어진 옥수수들 (0) | 2017.07.08 |
장마철인데도 풀 없이 깨끗한 산소 (0) | 2017.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