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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장마에 오이 크듯 한다더니..

by 기쁨의 뜨락 2017. 7. 12.






장마에 오이 크듯 한다더니

정말 이번 장마에 오이가 하루 사이에도 금새 커져

여기저기 덩굴에서 무겁게 데롱거렸습니다


비바람에 못생기고 매끈하진 않지만

그래도 덕분에 오이 많이 따 먹었네


먹다 남은 오이를 냉장실에 넣어 놓았는데

오늘 눈에 띄어 처리하고 말았습니다


이가 좋으면 바로 딴 싱싱한 오이를 와삭와삭

깨물어 먹으면 좋으련만 요즘 이가 시원치않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렇게 즙을 내었네요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 놓았다가

퇴근하는 옆지기에게도 한잔 주고

나도 물 대신 한잔씩 마시고..


오이는 수분이 90% 이상이라고 하니

이렇게 물 대신으로 마셔도 좋을겁니다


오이는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해소해 준다고 하지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고요..


올 여름 오이즙 먹고 더위를 거뜬하게 이기며

건강하게 잘 지낼 것 같은 생각..

ㅎㅎ 영숙이의 생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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