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을 맞아 전에 살던 곳에 다녀 왔습니다
완주 비봉 산속에요..
신선한 공기가 머리를 맑게 하고
멀리 보이는 산들이 그림같이 아름답네요
오늘 간 목적은 산자락 저희땅의
풀을 깎는 작업을 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옆지기가 바빠 못 들여다 봤더니
풀이 그야말로 한자나 자라서
사람 키를 넘고 있네요
풀 베어내고 깨끗이 정리하니
개운하고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여기에서 만 5년을 살았으니 정도 들고..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여길 떠나긴 했지만
언제나 그립고 생각나는 곳이지요
모처럼 갔다가 반가운 얼굴들 만났네요
일부러 만나려고 한 것은 아닌데
길에 오고 가다가 신기하게 만났습니다
저희집을 산 허사장님네는 물론이고
장로님과 오집사님 그리고 노집사님까지..
노집사님은 양파 캘 때 전화할테니
와서 가져 가라고 하시네요
말씀만 들어도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5년 살다가 정만 남겨두고 왔네요
죄송하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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