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파서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놀랐네요
앉을 자리도 없어 눈으로 대충 세어보니
한 사십여명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병원은 원래 원장님을 보려면
두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립니다
그렇게 기다리면서도 계속 이 병원을
찾으시는 것을 보면 원장님이 치료를
아주 잘 해 주시나 봐요 ^^
난 거의 물리치료만 하기 때문에
2,800원 내고 접수 한 뒤 이층으로
올라가 물리치료를 받습니다
여기도 많이 기다릴 때가 있는데
오늘은 다행히 두명이 기다리고 있네요
50분 정도 물리치료를 하는데..
제일 먼저 환부에 30분 핫팩을 한 뒤에
젤 같은걸 바르고 봉으로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닦아낸 다음에 수건을 덮고
손으로 맛사지를 해 주지요
그런다음 물파스를 바르고 다시 가볍게
맛사지 한 뒤 초음파 치료를 하면 끝~
ㅎㅎ 물리치료를 받으면 몸도 마음도
거뜬해 짐을 느낍니다
원장님은 시간이 날때마다 와서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받게 되네요
허리 아픈것도, 어깨 아픈것도,
다 퇴행성이라고 하니 늙어가는 몸을
살살 달래가면서 아껴가면서
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만한 것도 참 다행입니다
주위분들 중에는 나보다
더한 분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연약한 부분이 다 있기
마련인데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이시간도 내 영혼과 육신이 강건하여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산 돈암서원을 둘러 보다 (0) | 2017.01.31 |
---|---|
즐거운 설 명절 되세요~~ (0) | 2017.01.26 |
우리집 눈 온 풍경 (0) | 2017.01.23 |
눈 온 날 (0) | 2017.01.21 |
사랑하는 우리 손녀딸 첫 생일 축하해요 (0) | 2017.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