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덥던 여름은 가고
이제 가을이 오고 있네요
벼는 익어서 고개를 숙이고
하늘은 한층 높아만 보입니다
우리집 옆 논에서 바라 본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보고 또 보고 합니다
그 무덥던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오는 것 처럼
우리 인생살이의 어려운 부분도 언젠가는
시원하게 풀리고 웃는 날이 오게 됨을 우리는 압니다
매일 매시간이 기쁨의 연속일 수 없고
매일 매시간이 슬픔의 연속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희로애락의 길인 것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힘든 일이 있어도 기다릴 수 있지요
인내야 말로 가장 큰 겸손인 것을..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여박물관 특별전 '부소산' (0) | 2016.09.05 |
---|---|
조카에게 가는 길 (0) | 2016.09.05 |
두여재 추도예배 (0) | 2016.08.31 |
올해 고구마 농사 실망입니다 (0) | 2016.08.31 |
사당동 제일 큰집 식구들.. (0) | 2016.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