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회사에서 살구를 주어 왔네요
나무 밑에 수북이 떨어진 살구가 너무 아까웠대요
다 익어서 떨어진 것이라
맛은 엄청 달았지만 물러진 것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골라서 먹고 또 먹고..
나머지는 소주를 부어 놓았습니다
난 냉동을 시키든지 쨈을 만들었으면 좋겠던데
울 옆지기가 소주을 부어 놓자고 직접 사 들고 왔지 뭡니까
할 수 없이 소주를 부어
살구 담금주를 담갔네요
살구는 진해 거담의 효능이 있어 기관지에 좋고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도 좋고
우리 몸에 다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씨에 독이 들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살이 많이 무른 것을 담갔으니까 3개월도 되기 전에 걸러서
냉장실에 넣어 놓아야 할까 봐요
오래 묵혀서 약으로 써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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