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갔다가 오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순천만 국가정원에 들렀습니다
시간상 한국정원과 중국정원을 돌아 보고
순천만 연안습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스카이 큐브도 타 보고..
정원역에서 문학관역까지 12분이 걸리는데
하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기분 좋네요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가 되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고 여유가 생기는 듯 합니다
가을냄새 물씬 풍기는 억새가 바람에 날리니
가을여인 행세를 하며 우수에 찬 표정을 지어 봅니당 ^^
아..
아름다운 가을이여..
그대 억새가 있어 바람이 춤을 추는구나
마음 약한 나를 유혹하지 마라 ㅎㅎ
가을 들녘에 서서 - 홍해리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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