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기다리던 단비가 내려서
기분좋게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옆집 성님이 양파 모종을 가지고 오셨네요
당신집은 다 심으셨는데 아는분이
양파 모종을 가지고 오셨다는군요
우리가 생각나서 가지고 오셨다고
검정 비닐에 넣어 오셨습니다
약하고 어린게 금방 부러질 듯
연약하게 보이네요
비가 그친 오후에 밭 한귀퉁이에 거름을 넣고
옆지기가 양파 심을 곳을 마련했습니다
마침 구멍뚫린 검정 비닐이 있어서
용도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흙 위에 덮고 양파 모종을 꽂았습니다
얼핏 보기에 적어 보였던 모종이
다 심어 놓으니 200개나 됩니다
양파는 처음 심어 보는데
ㅎㅎ 과연 잘 자랄지..
비 온 뒤 촉촉한 흙에 심은 거라
기대를 해 보며 흐뭇이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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