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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제가 할머니가 된대요 ^^

by 기쁨의 뜨락 2015. 6. 20.




ㅎㅎ 제가 드디어 할머니 소리를 듣게 되었네요
작은 며느리가 아기를 가졌다고 기쁜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맘껏 축하해 주고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많이 기다리던 차에 가진 아기라 모두
너무 행복하네요


내년 1월 말이 예정일이라는데 미국에서 아기를
낳아 오게 생겼네요


하나님께서 열달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켜주시고 무사히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건강한 가운데 믿음과 지혜로 잘 자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손도 한번 못잡아 주고
맛있는 것도 못해 주어서 어쩐대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제가 아기를 가지니까
여자는 임신했을 때가 가장 대우 받는 때라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사 오라고 하고
가까이 있는 물건도 갖다 달라고 하고
신랑한테 맘껏 응석을 부리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전 입덧도 별로 하지 않았고 성격상 응석도
제대로 못했지만 마음만은 참 편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 막둥이들!
서로 아끼고 잘 지내는지는 알지만 그래도
임신 중에는 불안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몸과 마음이
전과 같지 않으니까 지혜 잘 챙겨주고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우리 아들!
너만 믿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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