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옆지기가 꺾어 온 고사리도 삶아 말리고
겨울옷은 들여 놓고 여름옷은 내 놓고
이것 저것 정리를 하였네요
주부 사표를 내려다 정신 차리고
힘을 냈습니다
살다 보면 어떤날은 매사가 시들해 지고
의욕이 없는 날이 있지요
오늘 제가 그렇네요
그렇지만 눈 앞에 할 일이 많아
나 몰라라 할수도 없고..
갑자기 여름날씨가 되어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으니
여름옷을 꺼내 빨았습니다
장농 속에 겨울내내 들어 앉아 있어서
장롱 냄새가 나네요
모두 꺼내 놓으니 산더미..
세탁기로 세번을 돌렸습니다
햇빛이 쨍쨍..
빨래 말리기는 그만이네요
그래도 오늘 고슬고슬하게 잘 마른
빨래 보고 기분전환했습니다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두도 익어 가고 복숭아도 익어 가고.. (0) | 2014.06.02 |
---|---|
환한 햇살에 얼굴을 내민 꽃들.. (0) | 2014.06.02 |
친정어머니도 보고 복두꺼비도 만나고.. (0) | 2014.05.26 |
동생집에서 온 똘이 견 (0) | 2014.05.26 |
안골 주권사님댁 (0) | 2014.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