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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본선진출

by 기쁨의 뜨락 2024. 6. 3.

 

5월 31일 금요일에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영상동아리 재미동에서

3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되어 서울 CGV 피카디리

극장에서 한편당 2회씩

방영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단편영화 한편은

오후 1시부터 상영이 되었고..

 

다큐작품 두편은

오후 6시 30분부터

상영이 되었습니다

 

제 다큐작품도 본선에

진출되어 상영이 되었고

서울시장상을 받았습니다

 

다른분들의 작품도 많이

감상을 하였는데

어떤 작품에서는 너무

감동이 되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네요

 

인도 프래딕감독의

'아버지와 나'라는

작품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치매가 심한 아버지를

돌보는 아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몸집이 유난히 크고 장대한

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배회하고 말을

잘 듣지고 않고

씻지도 않고 바지에다

대변을 보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 대하듯

OK OK 하면서

시중드는 아들의 모습이

참 눈물 났습니다

 

자기 어릴때 부모가

온 정성을 다하여 키웠기에

이제는 늙고 병든 부모를

자기가 돌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큰아들은 병상의

어머니를 돌보고..

 

작은아들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고..

 

결혼도 하지 않은채

이렇게 돌보는 모습이

참 안스러웠네요

 

그래도 서로 웃으며

영상통화하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작품의 소재가

치매에 걸린 노인의

이야기가 많아 치매가

정말 무서운 병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우리 동아리회원 10명이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며 보람을

찾은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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