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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비 온 뒤 화단의 꽃들

by 기쁨의 뜨락 2024. 5. 9.

 

바람불고 비가 와서

화단의 꽃들이 넘어지고

쓰러지고 난리가 났네요

 

가만히 보니 키가 큰

녀석들은 어질어질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꽃을 곱게

핀 꽃들이 있어서

미소가 지어지는군요

 

작약과 보라색 붓꽃

그리고 화려한 꽃양귀비가

아주 예쁘게 피어

사랑스럽습니다

 

말로 표현 못할 아름답고

오묘한 색상들..

그리고 살랑대는 그 모습들..

신비의 세계네요

 

저는 화단을 보며

가끔 기도합니다

 

이 생명들이 잘 자라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

보는이들에게

환한 웃음과 행복을

주었으면 좋겠다고요

 

비록 작은 화단이지만

저에게는 꿈꾸는 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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