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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송담 채취해 온 날

by 기쁨의 뜨락 2024. 2. 1.

 

충남 보령에 사는 지인이

송담을 채취하자고 오라고 해서

오전에 출발하여 다녀 왔네요

 

바닷가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송담이 약효가 좋다는데

오늘 아주 굵고 좋은

송담을 채취했습니다

 

송담은 소나무에 붙어 자생하는

담쟁이넝쿨을 말하는데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요

 

전에도 몇번 송담을 손질해서

보내 주었는데 오늘은

바람도 쏘일겸 오라고 해서

겸사겸사 다녀 왔습니다

 

저희집은 송담하고 망개나무

뿌리를 같이 넣어 가끔

끓여 먹고 있답니다

 

오늘 수확이 좋네요

물푸레나무 가지와

산에 방치해 둔 참나무

원목에서 표고버섯도

채취해 왔습니다

 

지인 아는분이 표고버섯을

키우셨다는데 이제 종균

수명이 다 해서 그냥

방치해 두고 있다는군요

 

볼품없이 말라빠진 표고버섯이

그래도 아까워 버섯 갓만

수확해 왔습니다

 

물에 불려서 요리를 하면

맛있는 반찬이

탄생하겠군요 ㅎㅎ

 

송담 손질은 나중에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송담뿌리 조금하고

냉동실에 남아있는

망개나무뿌리 조금하고

물푸레나무 가지를 넣어

차로 끓여 지금 마시고 있네요

 

몸에 좋다고 하니 조금씩

가끔 끓여 먹으려고 합니다

 

한가지 차를 오래 장복하면

안좋다고 하니 다른 차들과

교대로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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